도시 마니아들을 위한 사진집 Trope - Hong Kong

Trope Hongkong 표지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오늘날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책이 있다.

 

바로 Trope 시리즈 책이다. 

 

Trope 시리즈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도시들의 사진을 모아놓은 사진 집이다.

 

현재까지는 London, Chicago, Hongkong까지만 나왔고, 조만간 Tokyo가 출시된다.

 

나는 저중에서 홍콩편을 샀다.

 

내가 저 책을 처음 서점에서 접했을때, 수록되어 있는 사진으로 부터 엄청난 감동과 영감들을 동시에 받았다.

 

이 책 안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내가 마치 사진 속 장소에 있다는 착각이든다.

 

공각기동대의 배경이 되었던 시장이나 밀집된 인구 구조가 만들어낸 닭장같은 초고층 건물들이 책을 보고 있는 나를 압도 했다.

 

평상시에 내가 추구하는 예술이 Order and Chaos(질서와 혼돈)이 공존하는 것인것 만큼 크나큰 영감또한 받았다.

 

질서있게 하늘로 뻗어있는 아파트들의 호실 하나하나 개성이 있었다.

 

질서 속에 혼돈이 있는것이다.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저 둘은 서로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것을 홍콩의 건물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올해 대부분을 방에서 지내며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우리 대부분을 위한 책인것은 틀림이 없다.

 

tr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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