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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craft Mechanics

내가 자격증 공부 과외 해줬던 썰

by Eisen Sophie 2020. 10. 12.

 

내가 교육기관에 있을때 당시, 

 

나보다 4살이 어린 친구가 면장 필기 시험을 계속 낙방하는 것을 봤다.

 

이 친구는 위탁 출신이었음으로, 나보다 공부를 더 많이 했던 친구였다.

 

그리고 기능사 자격증이 2개인가? 있었던 친구였기에 항공 관련 시험에는 익숙해져있어야 했지만,

 

4차례 정도 불합격을 받자 자존감이 많이 하락해 있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 보던 나는 내가 이 친구에게 공짜로 과외를 해주는 것을 제안했고,

 

그 친구는 감사하다면서, 그 제안을 받아 들였다.

 

당시에 다음 시험이 14일 밖에 남지 않았던것으로 기억된다.

 

나는 옆에서 이 친구의 공부 습관이나 패턴을 분석했다.

 

모든게 개판이었다.

 

메타인지가 낮아서 자기가 문제를 읽어도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집중력이 낮아서 10분 공부하면, 30분은 핸드폰을 봤다.

 

그래서 나는 일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예를 들자면,

 

핸드폰을 들여다 보지 말것.

 

공부시간의 절대시간은 못해도 4시간으로 할것. (나중에는 점점 늘어났다)

 

내말은 무조건 복종할것.

 

으로 그 친구의 모든것을 제압했다.

 

주말에는 집중이 잘돼는 시간에 맞춰서 전화로 깨워 공부를 하게 했다.

 

학교가 끝나고 나서는 내 자취방에서 공부를 하게 했다.

 

하루 공부가 끝나면, 내가 매일 시험을 봤고, 어떤 부분의 개념을 보강해오라고 제시했다.

 

그리고 시험전날에는 밥을 한끼 사주고 이제 하늘의 뜻대로 하게 두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했다.

 

결과는 신청했던 2과목을 전부 합격했다.

 

내가 했던 과외 방식은 너무나도 간단했다.

 

나는 이 친구에게 Input과 Output을 계속 유도 해줬다.

 

이 사건 이후에 이 친구 말고도 다른 친구가 나에게 과외를 부탁했으나,

 

나는 당시 프로그래밍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던 터라 거절을 했다.

 

 

현재 그 친구는 군에 부사관으로 복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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